떠나요

🌅 제주 일몰 따라가는 진짜 맛집 여행기 – 사계해안과 대평포구

여유로운 시간 2025. 6. 20. 14:45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주도 여행에서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두 곳, 서귀포의 사계해안과 대평포구와 함께 근처 맛집을 소개합니다.  노을이 붉게 물든 순간을 즐기고, 그 여운을 맛있는 저녁으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1️⃣ 사계해안 붉은 노을 – 소리 없이 스며드는 황혼

제주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사계해안 일몰이었어요.
넓고 고요한 바다와 붉게 물든 하늘, 구름 너머로 떨어지던 해는 마치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주변이 조용하고, 바다도 잔잔해서 사색하거나 셀프힐링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어요. 사진 한 장으론 이 순간의 온도를 다 담을 수 없지만 그 붉고 따뜻한 색감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노을지는 사계해안은 현재 제 휴대폰 배경화면입니다.

사계해안 노을
사계해안 노을

 

🍲 사계해안 근처 저녁식사 – 모슬포 덕승식당

노을을 보고 차로 10분 거리의 모슬포항에 있는 덕승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같이간 일행이 아끼는 맛집입니다. 현지인 단골도 많고, 갈치조림물회가 유명합니다.
우리는 갈치조림, 매운탕, 물회 골고루 시켜서 먹었습니다.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매운탕 국물에 밥 말아 먹고, 차가운 물회 한입으로 마무리하니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양도 넉넉하고 가성비도 굿!

식사하다가 찍어서 그렇지.. 엄청 맛남

 

2️⃣ 대평포구 일몰 – 조용하고 로맨틱한 숨은 명소

치유의 숲 해설사가 서귀포에서 가장 이쁜 일몰장소라고 귀뜸해줬어요.
대평포구는  알려적 비교적 덜 알려진 노을 명소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노을이 잔잔한 바다에 비치면서 금빛으로 변하는 포구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바다에서 바라본 노을은 박수기정이라고 불리는 주상절리 절벽과 산방산과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대평포구 노을

 

대평포구 노을
산방산과 박수기정과 어우러진 대평포구 노을

 

산방산과 대평포구
대평포구 노을
대평포구 노을

 

🍖 대평포구 저녁 – 명호돗갈비에서 돗갈비

노을을 보고 난 뒤엔 걸어서 명호돗갈비로 갔습니다.
다들 배가 불러 저녁 굶겠다고 했는데 구워진 돗갈비를 한입 먹는 순간 와~~~ 했습니다..맛집이라고 소문난 이유가 있었어요.
고사리 비빔밥도 함께 시켰습니다.
구수한 고사리 비빔밥에 고기 한 점 올려 먹으니 진심 감탄이 절로 났습니다.! 특히 재미있던 건… 그날 식당에서 유병재 씨를 직접 봤어요!  😊

돗갈비
돗갈비

 

같은 식당에 있었던 유병재




 

📌 여행자 팁

  • 사계해안 노을 시간: 6월 기준 오후 7시 40분 전후
  • 모슬포 덕승식당: 주차 가능
  • 명호돗갈비 : 주차 가능, 대평포구 도보 거리, 연예인들 방문하는 핫플

 

🌄 마무리하며

단순히 맛집을 찾는 여행이 아니라, 노을 따라 마음도 물들어가는 제주 여행이었어요. 사계해안과 대평포구에서의 일몰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식사도 하나같이 제주만의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해보세요.